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동굴에서 살아남기/줄거리 (문단 편집) === 박쥐를 발견하다 === 준모를 건져 올리고 동굴 수색을 계속하던 중 오르막 능선에 다다른다. 경사가 심하진 않았지만 펄밭이라 상당히 미끄러운 상태. 여기저기 돌출된 곳이 많은 동굴의 특성상 자칫 미끄러졌다간 치명상을 입을 수도 있는 곳이었다. 준모는 가장자리에 붙어서 먼저 가면서 길을 만드는데 너무 느린 속도에 불만이 생긴 모모가 별로 급한 경사도 아닌데 왜 시간을 끄냐며 혼자 폭주하여 오르막을 질주하기 시작한다. 그러나 정확히 준모의 예상대로 오르막 끝자락에서 발이 미끄러지고, 그대로 모모는 엄청난 속도로 일행을 향해 굴러내려온다.결국 피하지 못하고 그대로 동굴 벽에 처박혀버린 일행... 그 와중 준모는 모모의 하반신에 머리통이 깔려 죽을 뻔한다. 모모는 이내 묵묵히 일어서 태연히 진흙을 털더니 "실은 다른 사람이 걱정돼서 다시 내려왔어."[* '특히 아지 누나...훗'이라고 말한다.]라며 개드립을 날리고 준모와 아지는 즉시 '''"거짓말하지 마!!!", "네 주제에 누굴 걱정한다는 거야!!"'''라며 폭발한다. 잠시 후, 마침내 긴 오르막을 다 올라와 잠시 휴식을 취하는 일행. 그런데 잠시 소변을 보려고 뒤쪽으로 돌아간 모모가 소리를 질러 형을 부른다. '''바로 8마리 가량의 박쥐들을 발견한 것.''' 앞서 설명했듯 박쥐들은 저녁에 사냥을 위해 밖으로 나가기 때문에 박쥐들이 있다는 것 자체가 출구가 가깝다는 의미이고, 더욱이 그들을 따라가면 출구에 도달할 수 있다는 뜻이니 일행은 전부 기쁨의 환호를 올린다. 그리고 박쥐는 왜 동굴에서만 사느냐는 아리의 질문에 준모가 진동굴성, 호동굴성, 주기성 동물들의 특징을 포함해 설명해주는 사이, 잠시 수색을 다녀온 모모가 가지굴 세 개를 발견해 온다. 모모는 출구가 있을 지 모른다며 수색을 제안하지만, 그러기엔 일행이 너무 지친 상태. 일단 체력안배를 위해 오늘은 휴식을 취하기로 한다.[* 참고로 이 말에 모모가 '''저 자매는 운동 부족이야, 운동 부족!!'''라고 말하는데 애당초 저 둘이 지치게 된 건 모모 탓이라는 걸 생각해보면 어이없는 소리며 이 말을 들은 둘은 ''''너만 아니었어도 그럴 일 없었어!!라고 폭발한다.''''] 취침 시간, 준모와 모모는 박쥐 밑에 누워 불침번을 서는데, 피로가 쌓인 준모는 이럴 게 아니라 교대로 불침번을 보자고 제안하고, 체력이 아직 남아돌던 모모가 형을 배려해 준모를 먼저 재운다.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어디선가 들려오는 이상한 소리에 퍼뜩 잠이 깬 준모. 준모는 다행히 박쥐들이 이동하지 않았다는 것을 확인하고 안도하는데, 모모가 '좀 짜다'고 중얼거리며 뭔가를 씹는다. 준모는 '다같이 나눠먹어야 할 식량을 몰래 먹고있냐'며 역정을 내는데, 모모는 식량을 훔쳐먹는게 아니라 불침번을 서다 잠들어 있었다. 하지만 너무 리얼했던 먹는 소리에 준모가 이상하다 싶어하던 그 순간, '''천장의 박쥐가 X을 지리고, 그대로 모모 입 속으로 들어가자 모모는 "히잉~ 이번에도 짜잖아~"하고 우물댄다.''' 끔찍한 장면을 목도한 준모는 그대로 충격의 토악질을 하고 만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